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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현대상선, 美 LA CUT 기항 7월부터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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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현대상선의 미주법인 자회사인 LA 소재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는 이르면 7월부터 CUT 기항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CUT가 대형 터미널 대비 고비용 구조로 경쟁력 있는 요율 등을 제공하지 못함에 따라 운영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현대상선은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선박의 기항이 가능한 터미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CUT 기항 중단으로 하역비용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고객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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