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는 금융사의 문자메시지(SMS)와 푸쉬 메시지에 담긴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통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KB금융은 이번 투자로 해빗팩토리가 사업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KB증권과 업무 제휴를 통해 소비패턴 분석 기반 생활자금관리 서비스 앱인 ‘스마트코치(Smart Coach)’를 출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KB국민카드의 통합멤버십 플랫폼 'Liiv-mate'에 신용카드 소비패턴 분석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달 말에는 KB금융의 글로벌 디지털 뱅크 KB Liiv 캄보디아에 통신비 잔액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제휴와 투자는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약의 계기를 제공한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s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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