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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삼성重, 세계 최대 FLNG 건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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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488m 폭 74m…축구장 4배, 25년간 연간 LNG 360만t생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건조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쉘(이하 쉘) 사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인 ‘프렐류드 FLNG’(사진)가 거제조선소에서 모든 건조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출항했다고 29일 밝혔다.

헤럴드경제

사진설명: 프릴류드 FLNG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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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1년 6월 쉘사로부터 34억 달러에 이 FLNG를 수주했다. 프렐류드 FLNG는 거제조선소를 떠나 예인선에 의해 한 달가량 이동, 호주 북서부 브룸에서 475㎞ 떨어진 프렐류드 가스전 인근 해상에 투입된다. 이곳에서 앞으로 25년간 연간 LNG 360만t, 천연가스 콘덴세이트 130만t, LPG 40만t을 생산한다.

이 FLNG는 길이 488m, 폭 74m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설비이다. 축구 경기장 4개를 직렬 배열한 크기와 같다. 저장탱크 용량 45만5000㎥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175개 규모에 해당한다. 저장탱크에는 국내 3일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LNG를 저장할 수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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