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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영남대, 주민과 지역이 공감하는 '우리 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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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민·관·학' 힘 합친다

아시아투데이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대구시 달성군 소재 읍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우리 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 전시모습/제공=영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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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지역의 지속가능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도시재생을 시도하는 ‘민·관·학’ 상생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달성군 소재 읍면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음 달 23일까지 ‘우리 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영남대 학생들이 달성군 및 지역주민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경관개선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젝트는 민·관·학의 협업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이라는 데 주목받고 있다.

어느 한 곳이 프로젝트 진행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지역민들을 많이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터뷰를 통해 각 마을의 특징과 매력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듣고 아이디어를 얻어 작업을 개시했다.

‘우리 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영남대 학생들은 ‘옥포면 문화지도’ ‘다사읍 도깨비 나루터’ 등 지역 마을의 매력을 살리고 도시를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영남대 이다훈씨(시각디자인학과 3학년)는 “각 마을이 지니고 있는 매력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지역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달성군도 ‘경관자원을 통한 지역재생’이라는 주제로 국제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민·관·학이 주도하는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군은 영남대 학생들의 프로젝트 과정을 담은 영상과 아이디어 작품 등 총 36점을 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김해태 학과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과 같은 주민들의 경제공동체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면서 “달성군 지역 주민들이 다 함께 좋은 마을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강하고, 학생들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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