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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기업가치 ‘9억 달러’기업들의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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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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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9기 데모데이 현장 / 사진=플래텀DB

“혁신은 타인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며 지금 해야 하는 것이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SparkLabs)의 9기의 데모데이 세션을 열기 전 이렇게 말했다.

그는 “4차 혁명이 우리 인류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게 아니라 삭막한 환경을 제공할거라 보는 것 같다. 이는 2, 3, 4차 효과를 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발명됐을 때도 같은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파생 효과가 크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파급 효과를 자동차 효과라고 예측하지 못했을 거다. 그렇게 모든 혁신은 예측불가한 상황에서 일어난다.” 며 “혁신은 타인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것, 또한 나중이 아닌 지금 해야 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이번 스파크랩 데모데이 9기 기업 가치는 모두 합해 9억 달러, 한화 총 1조 원 규모이며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 본다” 며 “지금은 모두 작게 시작하지만 이중 한 기업은 시대를 재정의 하게 될 것”이라고 데모데이에 참가한 기업을 격려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의 사전행사 격으로 오전에서는 스파크랩 IoT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기업의 IR도 진행되었다. 스파크랩의 IoT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출범했으며 6개월 간 11개 국내 스타트업과 10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날 1, 2부 데모데이를 통해 8개국 총 27개 스타트업이 데뷔했다. AI, 로보틱스를 비롯해 VR, 챗봇 전자상거래, 디지털 미디어, 커낵티드 카 관련 기업이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선 빈곤퇴치를 목표로 설립된 P2P 마이크로렌딩 플랫폼 ‘키바(Kiva)’의 창업자 제시카 재클리,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직을 떠나 개발도상국 어린이 1000만 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NGO ‘룸투리드(Room to Read)’의 창업자 존 우드가 참여해 ‘혁신을 통한 빈곤 퇴치’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IR을 진행한 기업들은 아래와 같다.

◇기술부문- 커낵티드카/웹기반 분석/로보틱스/VR

페스카로(Fescaro)는 커넥티드화 되는 자동차가 실제로 자율주행까지 하는 세상에 더 이상 보안 없이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기업을 만드는 데 뜻을 모은 팀이다. 자동차 ECU 보안모듈 개발자들과 화이트해커 출신의 보안 연구원들로 구성된 자동차 보안 전문 기업이며, 이들은 자동차에 보안 솔루션을 실제 양산에 적용한 경험이 있다.

42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소매 업체를 위한 직관적인 웹 기반 분석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해 미가공 데이터로부터 수익 창출의 기회를 찾고자 한다. 이들의 플랫폼은 데이터베이스의 힘과 소비자 웹사이트의 유용성을 결합해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효과적으로 분석한다. 이로써 소매 조직 내 모든 사람이 더 많은 데이터 중심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 수익과 마진 향상을 도모한다.

키즈뱃(KIZBAT)은 실제 로봇을 활용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저지연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이 실제 경기장 중앙에 위치한 로봇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격 조종하며, 로봇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이를 생중계한다. 이들은 현존하는 로봇을 활용하는 온라인 게임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비디오 게임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머전트브이알(emergent VR)은 몰입형 콘텐츠를 캡쳐, 공유 및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가상 현실을 이용해 자신의 삶을 공유하고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3D및 파노라마 사진과 360도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도 지원한다. 또한 소셜 기능도 있는데, 이들이 자체 개발한 프레젠스(presence)를 이용하면 전세계 유저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비디오 메시징/콘텐츠

아시안 보스(Asian Boss)는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아시아권 뉴스 미디어 기업이다. 총 10개국 이상의 현지인 리포터 네트워크, 모바일에 최적화된 리포트 형식 등 독창적인 길거리 인터뷰 포맷을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전달하는 뉴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약 50만 명 이상의 구독자 및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뉴스의 월평균 조회수는 1천만건이 넘는다.

블랜드(blend)는 음성,텍스트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함께 있는 듯한 비주얼 인터렉션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친구와 연결돼 필터,특수효과, 채팅, 이모티콘 등의 기능으로 대화하기도 하고, 서로의 화면이 완전히 일치하는 콜라주 레이아웃을 통해 화면 상에서 손을 잡는 등 시각적 인터렉션을 하며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88라이징(88Rising)은 크리에이티브 팀이다. 이들은 음악,패션,예술 및 음식 전반에 걸친 범아시아의 문화적 현장을 보여주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런칭 6개월 만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76만2천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이들의 동영상 시청횟수는 1억7천4백만회가 넘었다. 도한 시청자 중 50%이상이 아시아에 거주하며 전세계 아시아계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비디오 커뮤니티로 자리 매김하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전자 상거래(이커머스)

프로파운드(Profound)는 기업과 비즈니스 전문가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마켓이다. 이들 말에 따르면 기업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경력의 비즈니스 전문가와 연결되고, 빠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총 8개국 6만5천명의 전문가가 등록돼있고 국내외 대기업, 벤처가 이들의 주요 고객이다.

더클로젯(The Clozet)은 패션 렌탈 서비스를 운영한다. 월 정액제로 최대 3회까지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며, 현재는 가방 뿐만 아니라 원피스 품목을 추가해 패션 셰어링의 다양성을 넓혔다. 이들은 단순히 빌리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배송,세탁, 관리에 이르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한 패션 셰어링 기업으로 나아가는 걸 목표로 한다.

◇AI(인공지능)

캐드호(Kadho)는 신경과학자와 인공지능 개발자들로 이뤄진 스타트업이다. 카드호는 이들만의 딥러닝, 기계학습 및 자연어 처리 기반의 인공기능 기술을 통해 아이들이 인공지능과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언어를 쉽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이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학습 플랫폼은 다섯 가지의 신경 네트워크에 기반해 만들어졌고,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 및 진화해 인간과 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테스트 애버리지(Test Average)는 자체 개발해 상표로 등록한 ‘knowledge Branch’와 ‘Personalized Assessment Quiz, PAQ’를 통해 표준화된 테스트 평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평가 시스템은 표준화된 모든 종류의 테스트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평가자의 시간 및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주요 상세 데이터에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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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9기 데모데이 현장 / 사진=플래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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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 혜인(s123@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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