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실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 도중 이같이 한탄했습니다.
또, 과거 왕조시대 같으면 망한 정권이라면서 왕조에서 도승지를 했으면 사약을 받지 않겠느냐며 백번 죽어도 마땅하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전 실장은 어차피 정부 보조금이나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신청자가 많으면 누군가는 배제되고 지원금이 삭감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말단 직원들이 자기 나름의 기준으로 삭감한 게 범죄인지는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실장은 자신의 변호인단이 건강 문제를 거론하자, 매일 생애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생활한다고 울먹이며, 자신의 소망은 옥사하지 않고 밖에 나가 죽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재판부에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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