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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맵퍼스 ‘아틀란’,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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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1천 여개 소방차량 통행곤란지역 정보 공유..‘아틀란’ 내비게이션에 적용

해당 지역 운전자에게 ‘소방통행로 주정차 금지’ 음성 안내 제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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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나 사고 발생 시 소방차량의 출동 시간은 5분 이내 이뤄져야 한다는 ‘골든타임’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필수 요소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교통혼잡, 불법주차 등으로 인해 출동이 늦어져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맵퍼스가 자사 내비게이션 ‘아틀란’을 통해 서울 시내 소방차량의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선다.

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 김명준)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 이하 서울소방본부)와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맵퍼스와 서울소방본부는 운전자들에게 소방차 통행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방 출동의 골든타임 확보에 적극 협조한다.

서울소방본부는 약 1,000 여 구간에 달하는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 대한 정보를 맵퍼스에 제공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내비게이션 업체와의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맵퍼스는 ‘3D지도 아틀란’ 앱은 물론 ‘아틀란3D’, ‘아틀란 트럭’ 등 자사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해당 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이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을 지날 때 “전방에 소방차 통행로 구간입니다. 주정차에 주의하십시오”라는 음성 안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주의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맵퍼스는 애프터마켓 점유율 1위인 아틀란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앱인 3D지도 아틀란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소방본부와의 협약을 계기로 아틀란 사용자들과 함께 소방차의 원활한 출동을 위한 교통문화 개선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맵퍼스는 지난해 내비게이션 솔루션 ‘아틀란 내비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개발해 충남소방본부, 광주소방본부 등에 공급하는 등 소방차 출동을 위한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아틀란 내비SDK’는 상용 서비스 중인 ‘아틀란3D’ 내비게이션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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