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오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수도권 첨단유망기업 20개 업체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첨단유망기업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과 수도권의 20개 첨단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피케이아이 등 협약에 참여한 수도권 첨단기업들은 향후 첨단기술사업화센터가 구축되면 입주해 포스텍의 연구시설과 장비 활용은 물론, 축적된 나노기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옆 부지에 건립되는 사업화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1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5층, 연면적 7500㎡ 규모로 건립되며, 클린룸을 비롯해 국내외 연구기관은 물론 첨단기술기업 입주공간까지 갖추게 된다.
수도권 및 유망 벤처기업 40개 업체 유치가 목표인 사업화센터는 벌써 74개 업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향후 입주가 완료되면 연매출 1000억 원, 일자리 200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노기술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지역산업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강중심의 포항 산업구조가 미래첨단산업으로 재편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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