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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LG스퀘어 테라스몰, 지역협력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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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형주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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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개장한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이 지역민과 약속한 협력사업을 비교적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최근 유통산업발전법과 광양시 대형유통기업 지역기여 권고 조례를 근거로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의 지역협력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모두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 가운데 6건은 완료, 13건은 이행중, 3건은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이 완료된 광양시민 창업기업 제공 분야는 식음, 패션부문 등으로 애초 72명을 목표로 했으나 117명이 창업해 163%를 달성했다.

점포 시설관리 용역 지역업체 선정 약속은 관내 마을기업인 ㈜서광양기업으로 업체를 선정해 지역민 9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용역비 24억 원이 지역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지역 패션상인 우선 입점 지원 분야는 모두 86개 패션 업체 가운데 지역 패션상인 32개 업체가 입점해 목표 100%를 달성했고, 지역상인에게는 일정부분 수수료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 푸드마켓 오픈 약속은 광양원예농협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5월말 현재 2억2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나타냈다.

LF스퀘어 3층에 광양시 홍보관을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쇼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후 면세점 286개를 등록하는 등 이에 대한 약속도 지켰다.

또 중국 관광객을 위한 은련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ATM기 설치, 공용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시민숙원사업인 골프장과 호텔 등 사업 추진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골프장과 호텔 건립은 대행 용역사를 빨리 선정해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또 예구 근린공원 조성은 구체적 추진 방안을 시와 별도로 협의하도록 했으며, 현지법인화는 자본 확충과 차입금 규모를 줄여 2021년까지 끝내도록 했다.

내부 식음료 사업자들의 반발로 이행되지 않는 청년 창업을 위한 푸드트럭 사업은 연내 이행할 수 있도록 했고, 지역민 일자리 창출은 현재 계획의 78.7%에서 100%를 조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지역상인 상생 협력 방안 분야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나, 지역 패션 상인 중 미 입점한 지점과 소통이 미흡한 부분은 정기적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 미래가치 창출 방안 분야는 지역 대표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대표 맛집과 특산품 입점을 지속 추진하고 연 2회 지역 먹거리 축제를 열 수 있도록 했다.

광양시 조춘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점검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내걸어 시민과 공유하고 기업이 약속한 사업을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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