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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중앙아시아권 의과대학에 한국 입학지원자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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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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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대학 진학 및 입시 시장이 개방되면서 해외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해외 의과대학 진학의 경우 전형이 다양하고 외국어 습득의 기회가 되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엔 중앙아시아권의 의과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시아권인 키르기스스탄의 키르기스 국립의과대학을 선택하는 한국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대학이 한국 의사 국가시험 예비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외국대학인증심사를 통과한 대학이기 때문이다.

1939년 소비에트 연방의 국립의과대학으로 시작한 키르기스 국립의대는 지난 2001년 영어 과정을 개설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했고 2016년도에는 한국 국가시험원의 해외대학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졸업과 동시에 키르기스스탄 의사면허를 취득하게 되고 한국과 미국의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할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키르기스 국립의대(Kyrgyz State Medical Academy)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SAT나 MCAT(미국의학전대학원입학시험)성적이 필요하지 않으며, 국내 최종학력 성적(화학, 생물, 물리 포함)과 영어, 생물, 화학으로 이뤄진 입학시험을 통과하면 입학할 수 있다.

다만, 키르기스 국립의과대학은 학생 개인이 학부에 입학 지원할 수는 없으며 공식대행사를 통해 일반 의대 영어학부(Faculty for Foreign Citizens)에 입학 지원해야 한다. 공식 대행사가 6년간 학생의 체류신분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에듀케이션 컨설팅(GEC) 김민재 부장은 “최소 6년간의 유학 활동을 책임져야 할 곳이니만큼 공식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업체의 안정성과 현지에서의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투데이/김설아 기자(seol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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