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교통 시내버스 노동조합과 운송조합은 27일 오후 3시부터 마라톤협상 끝에 파업 돌입 40여분을 앞둔 오후 11시20분 임금을 2.8%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광양교통 노사는 3월 15일 임금 협상을 시작해 6차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탑승객이 감소하고 적자 폭이 늘었다며 임금 동결을 주장했고 노조 측은 기본급 7.1%인 14만원 인상을 주장했다.
5월 26일 노조에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고 7일과 26일 두 차례 조정이 있었으나 결렬됐다.
노조는 1차 조정이 결렬되자 8∼9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전체 조합원의 86.4%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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