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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기보, 기후변화에 대비 연간 6000억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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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술보증기금이 28일 부산 본점에서 임직원과 관련 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기술금융 추진현황 발표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이 28일 부산 본점에서 임직원과 관련 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기술금융 추진현황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 선도적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후기술금융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내외 관심증가와 정부의 탈(脫) 원전·석탄시대 선언 등 기후변화대응정책 강화에 맞춰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보증제도 △기후기술평가에 적합한 기술평가모형(CTRS) △기후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후 태양광 발전과 빗물 정수시스템 분야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장규화 티앤씨코리아 대표이사가 '기후변화대응 제품개발 및 아프리카 시장개척'이란 주제로 해외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기보는 자체개발한 기후기술 평가모형(CTRS)을 통해 우수 기후기술을 선별, 앞으로 연간 6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현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후기술프론티어기업을 발굴하고 GCF(녹색기후기금)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보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정부, 공공, 대기업 중심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기후기술금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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