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국민의당 "문준용 특검 여부, 제보조작 수사 종결 이후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국민의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 현장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문준용씨 특혜채용 특검 도입 결정을 제보조작 사건 종결 시점 이후로 미뤘다.

28일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의 위치한 국민의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 수사가 종결된 이후 준용씨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를 정하는 것이 맞다는 당론을 비대위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준용씨 취업 특혜 사건이 덮여서는 안 되고 반드시 규명해야 하지만 국민의당이 난처한 상황을 전환하기 위해 특검을 주장한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다"며 "검찰 수사가 종결된 이후 준용씨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를 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책임론 질의에 박 위원장은 "안 전 대표와 (현재 이 문제를 가지고) 교감하고 있지 않다"며 "언론을 통해 상황을 소상히 파악하고 (입장을) 가다듬고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는 27일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과 제보조작 사건 모두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김태일 국민의당 혁신위원장은 "(특검 주장은) 구태의연한 정치공방으로 물타기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m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