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9 (월)

송영무 "기회 준다면 국방 개혁 넘어 새 국군 건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답변하는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6.28 hihong@yna.co.kr/2017-06-28 10:19:1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가와 군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부여해준다면 마지막 공직이란 사명감으로 새 국군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며 강력한 국방 개혁 의지를 표명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하기 위해 여섯 가지 개혁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6대 개혁과제로 △본인들도 가고 싶고, 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는 군대문화 창조 △국방 개혁을 넘어 새로운 국군 건설 △한미동맹 굳건히 발전 △여군 인력 확대하고 근무여건 획기적으로 개선 △첨단기술 개발 방위산업 육성 △국가 재난 등 다양한 비군사적 위협 극복을 위한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전쟁패러다임의 변화를 고려하여 최단기간 내에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국군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군 구조를 최적화하고, 필요한 전력을 조기에 구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은 개혁의 차원 넘어서 새롭게 국군을 건설한다는 각오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야당이 자신에게 제기하는 △위장전입 △논문표절 △음주운전 은폐 △계룡대 근무지원단 납품 비리 수사 축소 지시 △법무법인 율촌과 LIG넥스원에서 자문역으로 활동하며 고액 자문료를 받은 점 등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국가와 군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자리에 서서 보니 부족한 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모든 질의에 성실하고 정직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란 hrkim@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