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4명 중 1명은 페북族… MAU 20억명 돌파

글로벌 SNS 페이스북이 월간 활동사용자 20억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인구 76억명 중 26%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27일(현지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 월간 활동사용자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접속한 사용자를 말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현재 매일 평균 1억75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최고에요'(Love) 버튼을 사용하고 있다. '좋아요'(Like) 버튼을 활용하는 이들은 8억명이 넘는다. 10억명 이상이 페이스북 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페이스북은 20억명 돌파를 기념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이용자 뉴스피드나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Good Adds Up) 관련 페이지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세상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것을 기념하는 맞춤형 동영상을 생성해 공유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커뮤니티를 이루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2일 시카고에서 열린 '페이스북 커뮤니티 서밋'에서 "커뮤니티를 이루고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힘을 모든 이에게"라는 새로운 사명을 공개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 월간 활동사용자 20억명 돌파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는, 사람 중심의 수많은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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