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44년만에 리모델링 거쳐 7월 1일 개장
가상·증강현실방,가상현실 망원경 등 갖춰
팔각정엔 수제맥주 등 젊은층 위한 메뉴도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전망대의 미디어 어트랙션.[사진 부산시] |
우선 공원 내 부산타워 전망대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어트랙션이 설치됐다. 또 가상현실 망원경과 유리창에 다양한 콘텐트를 보여주는 윈도 맵핑 쇼 시설, N서울타워와 연결하는 채널 등을 갖췄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윈도맵핑 쇼. [사진 부산시] |
아울러 오는 10월 공원 내 전시판매장에는 ‘시내면세점’이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9억9000만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보도·아스팔트 정비공사도 한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어우러진 원스톱 관광시설로 만드는 것이다. 오는 30일 오후 3시 개장식이 개최된다.
아름다운 부산 용두산공원의 야경.[사진 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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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에 있는 용두산(해발 49m)은 옛날에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였다고 해 송현산(松峴山)이라 불렸다. 이후 산세가 흡사 용 모양이어서 일본에서 건너오는 왜구를 삼켜버릴 기상이라 해 용두산이라 부르게 됐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용두산 정상에 신사를 세워 일본과 조선을 오가는 선박의 무사 항해를 빌기도 했다.
용두산공원은 용두산 정상부를 깎아 1900㎡(600평)에 조성됐으며, 1915년 11월 10일 기공식을 거쳐 1916년 10월 15일 준공됐다. 공원 시설물로 부산타워와 척화비·충혼탑·이충무공 동상·팔각정·시민의 종 등이 있다.
부산 중구 원도심에 있는 용두산공원.[사진 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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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황선윤 기자 hwang.sun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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