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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44년만의 리모델링…'용두산공원' 7월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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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동수 기자

노컷뉴스

용두산공원 미디어파사드 조감도. (사진 =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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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상징하는 관광명소였던 용두산공원이 44년 만에 부산타워와 팔각정을 재단장하고 7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부산시는 민간사업자인 CJ푸드빌이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와 팔각정 리모델링을 마치고 7월 1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부산타워 전망대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미디어 어트랙션'을 비롯해, VR망원경과 윈도우 맵핑 쇼,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를 교감하는 '커넥팅 채널 콘텐츠'를 새롭게 갖췄다.

팔각정에는 1~3층에 젊은 관광객 취향에 맞춘 먹거리 매장이 대거 입점했다.

시는 과거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춘 대표 공원이자 관광시설인 용두산공원이 시설 노후화와 법적 한계 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자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한 리모델링과 함께 9억 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시설물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비롯해 보도와 아스팔트포장 정비 등 8월까지 노후시설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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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 미디어 어트랙션 예시.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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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원내 규제완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일반음식점 설치 허용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을 건의해 7월 공포를 앞두고 있다.

올해 10월 임시개장 예정인 시내면세점까지 용두산공원에 들어오면 부산타워의 볼거리와 팔각정의 먹거리, 전시판매장의 살거리가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부산타워에 미디어파사드(LED나 레이저등을 이용해 건축 외관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를 구축하고, 접근시설 개선과 안내사인 설치, 노후시설 정비, 숲속스탠드 등 관광인프라 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타워 관련업계와 함께 부산타워를 '세계타워연맹(WFGT)'에 가입시켜 국제 인지도 제고와 홍보·마케팅에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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