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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식약처, "금속 조리기구, 식초물로 중금속 제거하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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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 조리용 스테인리스·알루미늄 등 금속제품 구입시 처음 사용 전에 식초를 넣은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는 방식으로 표면의 중금속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8일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식품용 금속제를 일상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구리, 주철(무쇠) 등 식품용 금속제는 냄비, 주전자, 프라이팬 등 조리용 기구로 많이 사용된다. 금속은 산성 용액에서 잘 용출되기 때문에 식초를 이용하면 금속제 표면에 있는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프라이팬은 사용 전 기름 코팅을 하면 조리 과정에서 중금속 성분이 용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팬의 물기를 닦아내고 불에 달군 후 식용유를 엷게 바르며 가열하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된다. 금속제 기구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하면 안된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처음 사용할 경우 종이 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표면을 닦아내면 제조사가 금속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사용한 연마제를 제거할 수 있다. 또 무쇠솥이나 불판 등에 사용되는 주철은 매번 기름 코팅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세척 후 바로 건조해야 녹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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