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랜섬웨어'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감시 시스템까지 공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체르노빌 원전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사고 원전인 체르노빌 원전이 '랜섬웨어' (Ransomware)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체르노빌 원전 소개지역 관리청 공보실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윈도 시스템 일시 중단으로 방사능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가동 중단되면서 수동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원전의 모든 기술적 시스템은 정상 작동됐다며 방사능 오염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1986년 4월 원자로 폭발 사고가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은 반경 30km 지역이 지금까지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원자로 4호기의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100년을 버틸 수 있는 추가 철제 방호벽을 덧씌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른 3기의 원자로는 지난 2000년까지 모두 가동 중단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민정 기자 lee.minjung01@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