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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뉴욕증시] 유럽연합 구글 대규모 과징금 부과 소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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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구글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거액의 과장금 부과 결정에 관련주가 영향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89포인트(0.46%) 하락한 2만1310.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9.69포인트(0.81%) 떨어진 2419.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비해 100.53포인트(1.61%) 내린 6146.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 하락에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데다 미국건강보험법인 '트럼프케어' 상원 표결 연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1.7%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통신과 유틸리티도 각각 1% 넘게 떨어졌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EU 과징금 부과 소식에 2.5%가량 하락했다.

EU는 이날 구글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사상 최대 금액인 24억2000만유로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2%, 1.9% 하락했고 애플도 1.4% 떨어졌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각각 4.1%와 1.7% 내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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