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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금호산업 상반기 수주실적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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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금호산업의 상반기 수주실적이 돋보이고 있다.

금호산업은 6월 한 달 동안만 신규수주 330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서 올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은 1조4000억원이다. 전년 상반기 대비 67%가 증가한 수치다. 금호산업의 올해 수주목표는 1조8000억원으로, 계획 대비 78%의 성과를 보여 이번 연말까지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수주 사업장으로는 다산지금A5/하남덕풍 공공주택사업, 시흥장현 A2, A10블럭 공공주택사업, 광주비아동 연립주택 신축사업,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간[6공구] 도로건설사업 등이다.

다산지금A5/하남덕풍 공공주택사업은 경기도형 행복주택 사업(명칭: 따복하우스, 수주금액 1,008억원)으로서 다산지금지구 7개동 2,078세대,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1개동 131세대로 구성된다. 시흥장현 A2, A10블럭(수주금액 1,003억원)은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7개동 786세대, 5개동 526세대 공공임대리츠 아파트건설공사이다. 광주비아동 연립주택 신축사업(수주금액 937억원)은 연립주택 30개동, 460세대 신축공사 사업이며, 창녕-밀양간[6공구] 도로건설사업(수주금액 844억원)은 경상남도 밀양시 일대에 교량 및 터널 고속국도를 건설하는 토목공사이다.

특히 금호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당기순이익률은 13.9%로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신규수주는 8113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해 금호산업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산업은 하반기부터 발주될 국내 공항건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전남 흑산도 공항의 경우 금호산업이 단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정식으로 수주가 확정되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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