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 기업 대표, 주한 외국 대사 등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과 4차 산업혁명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용만 회장, 김동연 부총리, 도올 김용옥,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
그동안 기업인 대상 강연을 하지 않았던 도올 김용옥 선생은 제주포럼에서 첫날 '새로운 한국의 미래와 기업인의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또 김동연 부총리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는 데 이어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유엔미래포럼 회장인 제롬 글렌이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김진명 작가가 '국제 정세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특유의 상상력과 추리를 바탕으로 국제 정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 셋째 날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이 어떻게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마지막 날에는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냉랭해진 한·중 관계의 실마리를 풀어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은진 기자(momo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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