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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대한상의 제주포럼… 도올 김용옥·김진명 작가, 마이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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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7일 "다음 달 19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 기업 대표, 주한 외국 대사 등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과 4차 산업혁명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비즈

박용만 회장, 김동연 부총리, 도올 김용옥,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그동안 기업인 대상 강연을 하지 않았던 도올 김용옥 선생은 제주포럼에서 첫날 '새로운 한국의 미래와 기업인의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또 김동연 부총리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는 데 이어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유엔미래포럼 회장인 제롬 글렌이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김진명 작가가 '국제 정세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특유의 상상력과 추리를 바탕으로 국제 정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 셋째 날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이 어떻게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마지막 날에는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냉랭해진 한·중 관계의 실마리를 풀어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산업계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션도 준비돼 있다. 셋째 날 '로봇계의 다빈치'라 불리는 데니스홍 UCLA 교수가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20년간 온라인 비즈니스 업계에서 활약해온 김지현 카이스트 겸직교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한 기업 생존 전략' 발표를 통해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승자로 살아남는 비결을 사례와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신은진 기자(momo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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