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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오포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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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예산 3억2000만원 들여 조성

중원산단 진출입 화물차 운행 '원활'

충청일보

충주시 신니면 오포사거리에 새로 설치된 회전교차로. 인근 중원산단 물류차량의 원활한 운행과 사고 예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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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 신니면 오포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중원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운송이 기대된다.

충주시는 오포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지역에 위치한 오포사거리는 인근 중원산단을 오가는 대형화물차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그동안 교통신호에 따라 운영돼왔다.

그러나 교통량이 적어 대형화물차는 물론 주민들도 신호를 위반하고 운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차량 운행 편의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예산 3억 2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난 3월부터 회전교차로 조성 공사를 추진했다.

시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주민 안전을 위해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을 적용했다.

또 대형화물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중앙교통섬과 회전차로 사이에 '화물차 턱'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중원산단을 오가는 대형화물차의 대기시간이 줄고, 신호위반이 없어져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서 교통과장은 "동량면 공군부대 입구 사거리와 용산교, 중앙탑면 입석삼거리 등 5곳에 설치한 회전교차로가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회전교차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전교차로에선 회전 중인 차량에게 통행우선권이 있어 진입하려는 차량은 회전차량 통과 후 진입하고, 교차로를 벗어날 때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 진로를 알려야 한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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