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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법무·검찰 개혁 반드시 실현해 국민 신뢰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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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 출장소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 로비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65)는 27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인 법무·검찰 개혁을 반드시 실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4시께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개혁에 대한 여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과 원칙에 부합하는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통합과 소통으로 민생안정을 이루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제게 맡겨진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신명을 다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명예 낙마했는데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전임자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은 있지만,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학자 출신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공이 형사법이고 그동안 법무부와 검찰,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했고 법무부와 검찰 각종 위원회에 참가하면서 얻은 경험이 보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신설,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서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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