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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자취 감췄던 4%대 이자 상품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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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대 연 4.5% 금리 주는 적금 출시
한국일보

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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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에 자취를 감췄던 금리 4%대 예적금 상품이 다시 등장했다.

우리은행은 28일부터 정기적금과 입출식통장으로 구성된 ‘우리웰리치100 플러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눈길을 끄는 건 ‘우리웰리치100 여행적금’이다. 기본금리는 연 1.6%에 불과하지만 우대금리를 연 2.9%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4.5%도 가능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우리카드로 공과금을 납부해야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최대 연 2.0%포인트는 우리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받게 된다. 우리카드 신규 회원일 경우 적금 가입일부터 적금 만기 직전월까지 11개월간 35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된다. 우리카드로 월 평균 32만원 가량을 소비해야 하는 셈이다. 아울러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거나 급여이체 또는 연금이체 고객,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서 공과금 등을 자동이체 할 경우 최대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이 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이며 최고 월 5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최고 금리를 적용 받을 경우 27만원(세전)의 이자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앞서 지난 4월 신한은행은 모바일 통장 ‘한달애 저금통’을 선보였다. 저축 한도는 하루 3만원이며 월 잔액 30만원까지 연 4% 금리가 적용된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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