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파이더맨을 다시 만날 시간. 긴 세월 확장과 변이를 계속해 온 스파이더맨이기에, 예습은 필수다. 거미줄처럼 복잡한 스파이더맨의 세계를 하나하나 파헤쳐 봤다. A부터 Z까지 이어지는 스파이더맨 입문서이자, 정성 어린 초대장이다.
A - Amazing 어메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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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은 1962년 마블 만화 『어메이징 판타지 #15』에 처음 등장했다. 이듬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정식 연재된 이후, 그는 마블에게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준 효자 캐릭터로 50년 넘게 사랑받았다.
B - Birdman 버드맨
버드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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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튼은 최근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2014)에서도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그가 연기한 톰슨은 수퍼 히어로물인 ‘버드맨’으로 인기를 구가하다, 퇴물이 된 60세 할리우드 배우였다. 여러모로 절묘한 캐스팅인 셈.
C - Costume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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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체형에 맞춰 자동으로 코스튬의 사이즈가 밀착되는 ‘자동 착용’ 시스템.
③ 양팔과 몸을 잇는 날개 ‘웹 윙’이 생겨 일시적인 비행이 가능해졌다.
④ 스파이더맨 심볼 안에는 거미 모양의 미니 드론이 숨겨져 있다. 드론은 도시 곳곳을 누비며 정보를 입수하는 일종의 정찰기 역할을 한다.
⑤ 얼굴 표정에 따라 렌즈의 크기가 조절된다. 이제 복면을 벗지 않아도 스파이더맨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
⑥ 인공지능 시스템 '캐런'이 스파이더맨의 일거수일투족을 돕는다. 아이언맨의 '자비스'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듯. 참고로 캐런의 목소리는 제니퍼 코넬리가 연기했다.
D - Diversity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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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Enemies 강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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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독수리처럼 깃털 달린 코스튬을 착용했던 원작 만화 속 모습과 달리, ‘홈커밍’에서는 추진용 로켓과 날개가 달린 최첨단 비행 수트로 무장하고 있다. 그뿐 아니다. 강력한 충격파를 일으키는 특수 장갑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쇼커(보킴 우드바인), 벌처의 비행 수트와 관련된 발명가 팅커러(마이클 체너스) 등 원작 만화 속 악당도 새롭게 얼굴을 비춘다.
F - Figure 피규어
사진=핫토이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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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Game 게임
플레이스테이션4의 신작 게임 ‘스파이더맨’. 사진=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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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영화를 방불케 하는 생생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이 게임은 ‘홈커밍’의 줄거리와 다른, 독립적인 스토리를 다룬다고. 거미줄을 이용해 마음껏 빌딩 숲을 체공하고, 현란하게 악당을 제압하는 스파이더맨의 활기찬 액션이 그대로 반영됐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H - Homecoming 홈커밍
백종현·고석희 기자 jam1979@joongang.co.kr 사진=소니 픽쳐스
백종현.고석희 기자 jam197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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