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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성찬 의원, 산업은행에 STX조선해양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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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김성찬 의원사무실) 자유한국당 김성찬(오른쪽) 국회의원과 KDB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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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성찬 의원사무실) 자유한국당 김성찬(오른쪽) 국회의원과 KDB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찬 국회의원(경남 창원 진해구)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을 찾아 이동걸 회장을 만나 창원시 진해구에 자리잡고 있는 STX조선해양 회생절차 종결 전망에 따라 새출발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4척의 선박에 대해 산업은행이 RG(선수금환급보증)를 발급함에 따라 숨통이 트였다"며 "진해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이었던 STX조선해양이 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발생한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STX조선해양은 법정관리를 통한 채무조정, 자회사 매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법원이 회생절차 종결을 인가할 경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의 관리를 맡게 된다"며 "회생계획안대로 연내 10척 정도의 선박수주를 할 수 있도록 RG발급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결정한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으로 1년간 조선소 및 협력업체, 실직근로자에 대한 지원시책들이 미력하게나마 효과를 거두었고, 최근 고용노동부가 1년 연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발주한 관공선에 대해 계약보증금 감면, 중도금 지급조권 완화 등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조선소와 협력업체들의 정상화를 위해 국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조선소 살리기에 함께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의 요청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작년이나 올해 상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조선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며, 최근 STX조선해양 RG발급도 이러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요청사항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또 "STX조선해양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도 조만간 변곡점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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