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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 새 정부 대학정책 향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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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새 정부의 대학 교육정책 향방을 둘러싸고 안동대와 부경대 공주대 서울과기대 등 전국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중심 국·공립대’란 전국 28개 국·공립대 가운데 부산대 경북대 등 9개 ‘지역거점 국립대’를 제외한 국·공립대를 말한다.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회장 류장수·부경대 기획처장)는 27일 부경대 동원장보고관 3층 동원홀에서 기획처장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4일 열린 제주 워크숍에 이은 2차 회의다. 국·공립대 기획처장들이 이처럼 잇달아 모임을 가지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이 같은 발 빠른 움직임은 새 정부가 공약을 통해 대학정책 방향을 ‘지역거점 국립대 집중 육성’이라고 밝힘에 따라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지역중심 국·공립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육성책 마련을 위한 정부 의지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정태주 안동대 기획처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갈등과 소외를 심화시키는 정책이 아닌 화합과 상생, 그리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정책과 대학의 노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의 재적학생은 23만923명으로 지역거점 국립대(27만8천253명)와 맞먹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안동대를 비롯 부경대,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총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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