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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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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26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Baa3 네거티브(Negative)에서 Baa3 스태블(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등급을 높인 이유에 대해 "가전,TV 분야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B2B 사업 비중 확대로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라며 "모바일 사업은 2016년 하반기 진행한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으로 2017년 손실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또 "LG전자는 2017년 1분기 말 기준 3조원쯤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1조4000억원의 단기차입금 충당에 무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 안정(Stable), 부정적(Negative)으로 나뉜다. 긍정적은 향후 1년에서 2년 사이에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며, 부정적은 등급이 하향될 가능성 높음을 나타낸다. 안정은 현재 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편,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5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Negative)에서 BBB(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LG전자는 한 달새 주요 국제신용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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