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4분기 경기 '보합'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지역경기 모니터링 실시

광주CBS 이승훈 기자

올해 2/4분기 광주·전남권 경기는 변동이 거의 없는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이 지역 업체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산업과 고용, 금융 동향 등을 토대로 지역 경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올해 2/4분기 경기는 1/4분기에 비해 보합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보합이었고 소비와 건설투자 및 설비투자, 기업자금사정은 보합, 수출은 소폭 증가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는 월평균 4천 명이 감소했고, 소비자물가는 상승 폭이 축소되고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산업 동향은 자동차의 경우 수출 증가에도 주력 차종의 판매 부진 등으로 생산은 보합이었고 수출은 일부 신흥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철강은 자동차 강판공장 준공 등의 영향으로 생산은 소폭 증가하고 수출도 경쟁국 철강업체의 감산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 등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전의 경우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생산은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수출도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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