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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지난해 국가 R&D 예산 19조44억원..IT에 19%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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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총 19조44억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열린 제 29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35개 부·처·청·위원회가 집행한 562개 사업 및 5만4827개 과제를 분석한 결과 총 19조44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처별로는 미래부가 34.3%로 가장 많았고, 산업부 18%, 방사청 13.2%, 교육부 9.0%, 중기청 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부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79.5%에 이른다.

주체별로는 정부출연연구소가 7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41.2%였고, 대학 4조3000억원, 중소·중견기업 3조6000억원, 대기업 5000억원, 국공립연구소 등 기타가 2조8000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지원은 최근 4년간 연평균 8.5% 증가하며 같은 기간 국가 R&D 연평균 증가율인 4.0%를 두 배 웃돌았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기초연구가 5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38.9%를 차지했다. 응용연구는 2조8000억원, 개발연구는 5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4.9%, 지방이 34.5%, 대전이 30.6%의 순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IT(정보기술)에 3조4000억원을 투입, 가장 많은 19%를 나타냈다. 이외에는 BT(생명공학기술) 3조3000억원, ET(에너지환경기술) 2조3000억원, ST(우주항공기술) 1조3000억원, NT(나노기술) 8000억원, CT(문화기술) 2000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3억5000만원이었으며 1억원 미만이 2만9610개로 54%에 달했다. 공동 및 위탁연구과제는 총 2만5704건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총 연구책임자 수는 3만5249명이었고 여성 연구책임자는 5147명을 나타냈다.

미래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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