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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바이올린 영재 강나경,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공동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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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바이올린 영재' 강나경. 사진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바이올린 영재' 강나경(14) 양이 지난 15~2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6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따르면 강 양은 세계 20개국의 6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콩쿠르에서 일본의 유진 가와이와 함께 바이올린 부문 공동 1위 영예를 안았다. 상금 5000달러(약 570만원)도 받았다.

강 양은 2015년 이화경향 콩쿠르 1위를 비롯해 2013년 일본 유로 아시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 1위, 2016년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 4위 등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명예교수)을 사사하고 있다.

199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를 전공하는 17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국제무대 등용문으로 통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1997년·2위),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1997년·2위)가 이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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