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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28일 '문화가 있는 날'…강원도 1천m 갱도서 예술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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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영화 '박열'·'리얼' 등 5천원에 관람

연합뉴스

4월 문화가 있는 날 거리공연
지난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전통무용그룹 '춤판' 공연 [연합뉴스 사진자료]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6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2천334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을 받거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국 30여 개 지역에선 각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강원 태백체험공원에서는 28일부터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이 모여 4박 5일간의 캠프를 하며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는 '1000의 고원에서 사나흘 - 스스로 축제 당당당'(오후 5시~10시20분)이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1천m 깊이의 수직갱도에서 펼치는 공연, 다원예술, 전시, 미디어예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선 28일 예술가와 함께하는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 '일단 탑승! 묻지마 예술여행'(오후 2시~6시)이 진행된다. 이번 달 주제는 영상작가 홍석진과 함께하는 '프레임 속, 색다른 부산'으로, 참가자들은 부산 각지를 돌며 도시의 특별한 정취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상영한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가상의 도시국가를 콘셉트로 작가의 작업실을 옮겨놓은 형태의 오픈스튜디오를 마련하는 '에스(S)#2 도시국가 선언'(오전 11시~오후 10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8일 지도·출판물 출간회 및 티켓 이벤트를 하고 본격적인 행사는 30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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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마수 풋풋(foot foot)한 성동'
지난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 서울 성수근린공원에서 열린 '매마수 풋풋(foot foot)한 성동' 행사 [연합뉴스 사진자료]



경기도 용인 이영미술관에서는 28일 '팝아트 아틀리에'(오후 1시30분~3시30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자화상을 팝아트 장르로 그려보는 강좌를 진행한다. 대전 옛터민속박물관에서는 한지의 멋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한지공예 체험(오전 11시~오후 6시) 행사를 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는 이날 오후 3시와 8시 공연 관람료를 좌석에 따라 30~50% 할인해 준다.

이날 열리는 NC와 넥센(창원 마산종합운동장), 롯데와 LG(부산 사직종합운동장) 등 5개 프로야구 경기는 지정석에 한해 50%의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개봉하는 '박열'과 '리얼' 등 영화를 오후 5시~9시 5천원에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이다. 관련 문화시설과 공연 정보는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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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문화가 있는 날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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