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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100만 모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6년 만에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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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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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오는 8월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2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6년만에 재공연한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16년 전인 2001년 초연해 2011년까지 관객 약 100만명을 동원했다. 동화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뒤집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슴에 묻어둔 짝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일곱번째 난장이 '반달이'는 백설공주를 짝사랑한다. 반달이의 순수한 사랑은 그 어떠한 인위적이고 보편적인 사랑표현보다 강렬하게 다가와 이 작품은 '어른을 울린 어린이 극' '마법에 걸린 연극'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출연배우 7명은 판넬 2개와 박스 6개가 전부였던 소극장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16년 동안 170개 지역에서 4000회 공연해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길었던 공연기간만큼 이 공연을 함께한 관객들은 특별한 사연을 남겼다. 연인과 함께 공연을 본 후 결혼을 하고 다시 찾아온 부부 관객을 비롯해 20대가 돼 극장을 찾아 온 십 수년 전의 어린이 관객, 해외로 이민을 간 후 잠깐 들린 한국에서 예전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공연을 찾은 관객 등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세대를 넘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을 쌓은 작품이었다.

입장료 4만5000원, 문의 (02)55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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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사진 포스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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