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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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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 장면©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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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공연권) 공연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다인 극장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빨래'의 해외 진출은 2012년과 2015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제작사가 무대 디자인 원형을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레플리카'(Replica) 공연권을 판매해 중국 제작진과 배우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국제 슈퍼'와 '십일조 교회' 등 한국어가 그대로 표기된 무대를 통해 한국 공연이 원작임을 느낄 수 있다.

오는 7월9일 폐막하는 이번 라이선스 공연은 추민주 연출과 서정선 안무감독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 배우들과 연습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현지 제작진에게 단순한 대본, 악보 등 정보 전달 및 번역이 아닌 뮤지컬 '빨래' 작품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공유, 전수하며 협업을 진행했다.

출연진도 실력파 중국 배우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추민주 연출과 씨에이치 수박 최세연 대표가 참여해 현지 배우들을 선발했다. 꿈을 위해 타지로 온 몽골청년 솔롱고 역에는 2014년 중국 전국 우수 예술 인재상 청년 등급 금상을 받은 배우 주묵함이, 꿈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한 당찬 아가씨 서나영 역에는 중국판 뮤지컬 '맘마미아'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방옥이 맡았다.

이번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북경 용마사 문화 전파 유한공사와 바오리 연출 유한공사가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뮤지컬 '빨래' 중국 초청공연에서 쏟아진 호평을 주목해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 뮤지컬 '빨래'는 지난해 1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SADC) D6 스튜디오를 비롯해 같은 해 8월 상하이 이하이 극장, 베이징 티엔차오 극장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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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 지하철 광고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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