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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모바일 자산관리 '엠폴리오' 시장 상황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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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조선일보

신한은행의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 도입 이후 신한은행의 모바일 펀드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했다. /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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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M-Folio)'가 최근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시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엠-폴리오 체험 고객은 20만7000명이며 엠-폴리오를 통해 신규된 펀드 계좌수는 12만4000좌에 달한다.

엠-폴리오 도입 이후 신한은행의 모바일 펀드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했다. 또 엠-폴리오를 이용해 펀드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77%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제안 포트폴리오를 사용(23%는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 사용)했다. 엠-폴리오를 펀드 가입 고객 10명 중 8명 정도는 전문가의 추천보다는 로봇이 제시한 투자포트폴리오를 신뢰한 셈이다.

이처럼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포트폴리오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유례없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소액이라도 포트폴리오에 의한 투자를 하고자 하는 성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규 이후에도 시장의 변동에 따라 리밸런싱 추천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인기몰이의 주된 이유인 것으로 파악된다.

연기금 등 전문 기관투자자와 거액자산가들은 이미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전문가를 적극 활용했다.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리스크는 줄이고, 장기적으로 적정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고객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최적의 상품과 타이밍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장기적인 자산관리에 있어서는 투자목적에 맞는 자산배분과 지속적인 리밸런싱이 가장 중요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대에 어떻게 하면 개인고객들이 편리하게 소액으로 전문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했다"며 "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를 결합해 개인 고객에게 최적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이 바로 신한은행의 '엠폴리오(M-Folio)'다.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투자 노하우를 집대성하고 공동으로 개발해 탄생한 엠폴리오는 은행이나 금투에서도 양사에도 동일하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엠폴리오(M-Folio)'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포트폴리오 자산관리를 가능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구현했다. 엠폴리오(M-Folio)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로보어드바이저나 신한은행 전문가를 통한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의 발전과 향후 활용가능성에 주목하고 올해 초부터 금융그룹 차원의 TF팀을 구성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의 기술과 성과를 자체적으로 검증해왔다.

여러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펀드 특화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디셈버앤컴퍼니社의 아이작(ISAAC)펀드 자산배분 알고리즘이 엠폴리오(M-Folio)에 적용됐다.

엠폴리오(M-Folio)에는 머신러닝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가 적용되어 있어 시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매일 최적화해 엠폴리오(M-Folio)를 이용하는 고객은 매일매일 투자목적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출시 이후 엠폴리오에서 가장 많이 신규된 펀드는 투자성향상 '안정형'으로 분류되는 국공채 위주 채권형 펀드와 주식·채권 혼합형 펀드이다.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 고객들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예금금리 +α'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펀드 신규고객의 80%는 30만원 이하의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저금리시대, 소액투자자들에게는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엠폴리오는 10만원으로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개별 펀드상품이 가지고 있는 위험을 낮추는 한편 적정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투자방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에 연기금과 같은 전문투자자나 거액자산가들에게만 활용되었던 포트폴리오 전략을 일반 개인고객에게도 확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은행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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