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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구청 땅 매입에 부당개입' 김기래 중구의회 의장 檢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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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김기래(53) 중구의회 의장이 구청의 땅 매입 과정에 부당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직권남용 혐의로 김 의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장은 중구청이 지난 해 청소차 차고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정한 공인중개업자를 쓰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장은 중구청 담당 직원을 불러 직접 압력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부지에 대해 매입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2014년 제 7대 구의원으로 당선 돼 부의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의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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