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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메르켈 대적하는 슐츠 대표, '보다 정의로운 사회' 투쟁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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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Germany Social Democrats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총선에서 총리 직을 놓고 다툴 중도 좌파의 마틴 슐츠 총재는 25일 9월 선거에서 이겨 사회민주당이 정권을 잡도록 하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도르트문트 개최 당원 총회에서 슐츠 대표는 사회 정의에 포커스를 맞췄다. 슐츠 대표는 국수주의 포퓰리즘의 독일대안당을 맹박하면서 이민자들과의 보다 깊은 통합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성혼을 지지하지 않는 당과는 결코 연정을 이루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슐츠가 유럽의회 의장직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인 올 초 사민당은 지지도 상승을 맛보았으나 9월24일 총선을 앞두고 실시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메르켈의 보수 정당에 두 자리 수로 뒤지고 있다.

사민당과 메르켈의 기민당은 지난 총선 직후 대연정을 꾸려 현재 의석의 5분의 4를 점하고 있으나 양당 모두 이 체제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사민당은 이날 총회 후반에 당 정강을 공식 채택한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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