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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단양황토마늘 '국민마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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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째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약산성 토질 등 재배 최적지

내달 28일부터 축제도 열려

충청일보

류한우 단양군수와 농업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단양황토마늘의 2년 연속 2017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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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단양황토마늘이 2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황토마늘로 농ㆍ특산물 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데다 맛과 향이 뛰어나 '국민마늘'로 불린다.

특히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히 많아 건강식품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에서 다른 마늘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될 만큼 인기다.

석회암 지대인 단양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을 가진데다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양군은 해마다 마늘 생산기반에 10억여 원을 투자하고, 단고을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수확량의 20% 정도를 수매하는 등 안정적 생산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단양군은 다음 달 28~30일까지 단양읍생태체육공원에서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단양 마늘축제를 펼친다.

이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단양황토마늘의 맛과 향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해마다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류 군수는 "2년 연속 큰 상 수상에 대해 군민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하겠다"며 "단양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원 폭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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