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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소문사진관] 석모도 가는 뱃길 끊기고...새우과자, 갈매기 추억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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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5일 오후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강화도로 가는 카페리에서 시민들이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고 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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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가는 카페리에서 시민들이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고 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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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 석모도행 카페리(car ferry)의 탑승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기다리던 승객과 차들이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줄지어 배로 향했다. 배를 타고 10분 남짓 가면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한다. 주변 경치를 즐기기에도 짧은 시간이지만 승객들은 새우 과자를 갈매기에게 던져주며 여행 기분을 한껏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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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인천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시민들이 카페리 탑승권을 사고 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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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인천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시민들이 카페리에 탑승하고 있다. 이 배는 소형차 45대를 실을 수 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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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인천 강화군 외포리선착장을 출발한 카페리가 외포리선착장을 떠나 석포리선착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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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오는 28일 0시를 기해 개통된다. 총 길이 1.54km, 왕복 2차선 도로인 석모대교는 그간 배편으로만 두 섬을 오가는 불편함을 해소해줄 전망이다. 개통에 맞춰 석모도로 가는 버스노선도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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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화도에서 바라본 석모대교의 모습.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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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이 연결되면서 석모도로 가는 뱃길은 중단된다. 이젠 '새우깡 갈매기'는 추억으로 남게 됐다. 개통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25일 오후 카페리에서 만난 한 시민은 "예전에 이 배를 타러 가끔 왔었다. 석모대교가 생기면 이 배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타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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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가는 카페리에서 한 가족이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고 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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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강화도로 가는 카페리에서 시민들이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고 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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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김경록 기자

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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