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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1세대 DJ' 박원웅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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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국내 1세대 DJ 박원웅씨가 지난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한 박씨는 라디오 프로그램 '뮤직 다이알'의 연출을 담당했다가 내부 사정으로 진행까지 맡았는데 청취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 DJ로 데뷔했다.

그는 이어 대표적인 청춘 음악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로 활약하다 '밤의 디스크쇼'를 통해 인기 팝 등을 소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이후 DJ의 이름을 내건 '박원웅과 함께'로 바뀌었으며 18년간 약 5400회 방송했다. 후임 DJ는 김창환이었다.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자 가수 이선희와 그의 데뷔곡 'J에게'를 탄생시킨 '강변가요제'도 박씨가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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