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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해외지재센터, 수출기업 지재권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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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김원준 기자】 해외지식재산센터가 투자 대비 8.8배의 경제효과를 내며 해외진출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상표.디자인 출원 비용지원 1114건 △피침해 실태조사 15건 △현지 지재권 세미나.설명회 55건 △지재권 상담 6841건 등을 수행,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지원했다.

공공정책성과평가연구원 연구 결과, 이런 해외지식재산센터 성과를 경제 효과로 환산하면 206억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해외지식재산센터에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점을 감안하면 예산 대비 8.8배의 효과를 낸 것이다. 심판.소송 지원, 상표.디자인 출원지원 등 개별 기업 지원에 따른 경비절감 등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78억원으로 예산대비 약 3.4배로 나타났다.

또 현지 협력채널 구축, 국가별 지식재산 관련 정보제공 등 현지 지식재산(IP) 환경 개선에 따른 간접적인 부가발생 효과는 예산 대비 약 5.4배인 128억원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진출기업의 경우 수혜 기업이 비수혜 기업에 비해 매출은 21.8%, 연구개발투자는 110.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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