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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민주당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전략적 파트너 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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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안 브리핑 하는 제윤경 원내대변인


"한국당, 7월 임시국회도 부정적···국정공백 장기화 의도"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추경 논의에 찬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대안없는 양비론 속에 갇혀 결과적으로 국정 공백을 장기화하려는 한국당의 파트너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여당의 국회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6월 중 추경안 처리에 발목을 잡더니 이번 합의를 깨는 과정에서 7월 임시국회조차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이는 국정공백을 장기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한국당을 반대 야당으로 비판하면서도 민주당의 정치력을 공격하고 있다"며 "나아가 국민의당은 '대안 야당'을 지향한다면서도 여당 대표의 협치에 대한 진심어린 호소와 눈물을 심각하게 폄훼하는 등 정치적 도의를 넘어서는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고 규정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결국 국민의당은 한국당을 반대 야당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꼬여있는 정국을 풀 해법을 제시하기 보다는 한국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당이 지향한다는 '강한 대안 야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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