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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원유철 "전당대회, 대선 연장선 되면 미래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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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원유철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 부산·울산·경남 제2차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7.6.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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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원유철 의원이 25일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 연장선이 되면 한국당의 미래는 암울하다"며 당 대표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를 겨냥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젊은 당대표로 한국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새 당대표와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을 견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전당대회를 적당히 하면 내년 지방선거가 암울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의원은 '보수적' 색채를 내세우며 당원들이 표심잡기에도 나섰다.

그는 "어제 ‘사드배치 반대’를 요구하며 주한미국대사관을 포위한 시민단체를 보며 여러분들은 많은 걱정을 하셨을 것"이라며 "사드는 단순 방어체계가 아닌 대한민국의 자유와 시장경제 체제 등 보수적 가치를 지키는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특사란 사람이 미국에 가서 한미연합훈련 축소, 전략자산 무기 후퇴 등을 말했다"며 "문재인 정권을 그대로 뒀다간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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