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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홍준표 "文정부 높은 지지율, 북한 김정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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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준표 당 대표 후보 ‘제2차 전당대회' 서 연설


"당권 쥐면 언론 절독·시청거부 운동 하겠다"

【서울·부산=뉴시스】이현주 장서우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5일 문재인 정권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해 "여기가 어디냐 북한의 김정은이도 아니고, 세상에 이런 지지율이 어디 있느냐"고 비난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내가 최근 어느 여론조사를 보니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어느 지역에 99%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연평해전 참전용사가 생활고에 못 이겨서 콜라 한 병 훔치다가 입건됐다는 기사를 봤다"며 "나라를 지킨 사람들의 희생을 보답하지도 못하는 나라,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홍 전 지사는 "좌파 사회질서 파괴사범들이 민주유공자로 둔갑되고 그 둔갑된 사람들이 엄청난 보상금으로 살아가고 있는 반면 이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사람은 점점 망각으로 가고 있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권을 쥐게 되면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언론은 신문은 절독운동, 방송은 시청거부 운동을 하겠다"며 "이 나라 절반에 해당하는 반대 세력들이 움직이면 언론도 어떤 꼴을 당하는지 우리가 한 번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lovelypsyche@newsis.com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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