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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日나가노현 규모 5.6에 이어 4.7지진 또 발생···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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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日나가노현 지진으로 떨어진 암석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25일 일본 혼슈(本州) 중심부에 위치한 나가노(長野)현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나가노현 남부 기소(木曾)정과 오타키(王瀧)촌에서 규모 5.6, 진동 5강(强)의 지진의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오후 3시 17분께 같은 지역에서 규모 4.7, 진동 4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에 발생한 지진 규모를 당초 5.7로 발표했다가 5.6으로 수정했다

일련의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발생한 진도 5강의 지진으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본은 진도를 0~7까지 총 10단계로 구문하는데, 진도 5강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며 실내 선반에서 물건이나 텔레비전이 떨어지고 창문 유리창이 깨진다.

이날 오전 지진으로 오타키촌에 거주하는 83세 여성은 집안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머리를 부딪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기소정에서 거주하는 60세 여성도 집안에서 옷장이 넘어지면서 오른발을 부딪혀 다쳤다.

건물에 대한 피해도 확인되고 있다.

기소정의 한 자동차 판매점에서는 높이 3m, 폭 2m의 자동차 전시용 유리창에 금이갔으며, 주택의 기와가 떨어지고 도로 및 논 등에 균일이 생기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오타키촌에서도 일부 주택에 단수 및 정전이 발생했으며, 산간 도로에 암석이 떨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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