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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쓰촨성 산사태, 15명 사망·실종 120명↑…'1급 특대형 재난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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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다./연합뉴스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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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오경희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사태로 15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24일(현지 시각) 중국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중국 쓰촨성 북서부 마오시엔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0채 이상의 집이 매몰돼 지금까지 3명이 구조됐고, 15명이 숨졌으며, 120명 이상이 아직 실종된 상태다.

이번 쓰촨성 산사태는 연일 비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보이며, 중국 현지 소방당국은 궂은 여건 속에서도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탐지견 등을 동원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추가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실종 상태인 120여명의 명단을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25일 외교부 성명을 통해 "6월 24일 중국 쓰촨(四川)성 마오(茂)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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