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국가사이버위협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침해사고 모의훈련을 오는 9월8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은 침해사고 발생 시 국가, 사회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금융·의료 등 분야별 중요 시설들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10개 기반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기반 시설별 맞춤형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침투를 시도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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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기반시설 사이버침해사고 발생 시 국가, 사회적 파급력이 높은 만큼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사이버공격 대응, 복구 능력을 지속적으로 지원, 강화할 계획"이라며 "점차 사이버공격이 지능화됨에 따라 기반시설 관리기관을 비롯한 민간 기관 및 관계 부처도 대응태세를 강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부와 KISA는 지난 5월 통신,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38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 사이버위협 대응 및 공조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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