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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제주도 빠져나가려던 무사증 중국인 3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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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조사받는 운반책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화물선을 이용해 제주도를 빠져나가려던 중국인 무사증 입국자 3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장모(37)씨 등 3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24일 오후 3시55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10부터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체류지역 확대허가를 받지 않고 화물선에 숨어 제주도를 빠져나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을 붙잡기 20여분 전 제주항 10부두에 계류 중인 화물선 K호(6749t)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어있다는 K호 선원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난 중국인 운반책 난모(47)씨도 용의차량 탐문 끝에 25일 오전 9시6분께 제주시 사라봉 인근에서 붙잡았다.

해경은 알선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가담자를 추적하는 한편, 중국인 3명과 운반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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