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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빛공해 그만' 송파구, 눈부심 유발하는 무분별한 조명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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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빛공해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인공조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빛공해를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옥외조명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상업적 목적이나 도시 미관을 이유로 무분별하게 설치된 인공조명으로 빛공해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수면방해, 생활불편, 운전자 눈부심 등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은 2015년 76건, 지난해 98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송파구는 건축물 등에 설치된 조명, 옥외 광고물에 부착된 조명, 공원 등을 비추는 조명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업체에 의뢰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조명별 설치년도와 위치, 높이와 광원, 조명의 조도와 휘도를 측정해 빛 방사 허용기준 준수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5년 8월 시내 전역을 1~4종으로 구분해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구는 조명환경관리구역에 따라 과도한 조명 사용을 제한하고, 종별 기준을 준수하도록 이행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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